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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훈가족 靑초청 오찬···국빈급 의전 예우 갖춰

문 대통령, 보훈가족 靑초청 오찬···국빈급 의전 예우 갖춰

등록 2021.06.24 14:01

유민주

  기자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 사진=연합뉴스 제공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50명을 초청하여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오찬 행사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16개 보훈단체 회원, 서해 수호용사 유가족, 모범 국가보훈대상 수상자 및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관계자를 포함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미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규모를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보훈 단체 대표 인사 말씀,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수여 △대통령 말씀 △오찬(포상 수여자 소감 발표 및 기념공연 포함)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자체 기술로 제작한 수소·전기 차량을 지원해 오찬 참석자 집결지인 전쟁기념관에서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하는 동안 국빈급에 준하는 의전(신호기 개방, 경호처 및 경찰 에스코트)이 제공됐다.
 
영빈관 앞에서는 국방부 전통악대의 취타 연주와 함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참석자들을 직접 영접하여 존경과 감사를 표함으로써 예를 갖추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유을상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장이 참석자를 대표하여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보훈가족을 초청, 격려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보훈단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국무총리가 주관하던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훈·포장 수여를 금년 선정된 정부 포상자 32명 중 4명에게 최초로 대통령이 직접 수여함으로써 예우를 격상하였다.

이 자리에서 월남전에 참전했던 김길래(77세) 씨와 이성길(76세) 씨는 각각 태권도와 지역사회 발전, 국가유공자 장례 의전 절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올해 정부포상 수여자 외에도 2019년, 2020년 모범 국가보훈대상 국민훈장, 국민포장 수상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폐회 후에도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를 마쳤고 참석자들이 돌아가는 길도 국가안보실장과 국가보훈처장이 직접 환송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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