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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 만난 문 대통령 “위기극복에 지지자들 참여하도록 손잡아 달라”

與 초선 만난 문 대통령 “위기극복에 지지자들 참여하도록 손잡아 달라”

등록 2021.06.03 14:39

유민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초청 차담회초선의 자신감 강조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초선의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초선의원님들의 강한 자신감으로 (위기극복에) 지지자들이 참여하도록 손을 맞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민주당 초선의원들과 만나 “오늘 초선의원님들의 문제제기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기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춘추관 브리핑 통해 문 대통령과 민주당 초선의원들의 대화내용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모두발언에서 “초선의원님들과 대화의 장을 나누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초청이 여의치 않았고 오늘에야 자리를 마련했다. 영빈관이 전통을 살리는 문양과 디자인으로 내부 모델링하고 첫 순”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도 초선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동지의식 느낀다. 더불어민주당는 민주주의, 인권, 평등, 복지, 남북협력, 환경, 생태, 생명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고 혁신 DNA 갖고 있는 역동적·미래지향적 정당이라는 점에 자부심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좋은 가치를 갖고 있는 진보가 이를 구현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내연을 확장할 때 지지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지지자와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처럼 마련한 자리인 만큼 소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초선의원을 대표해 고영인 의원은 문 대통령이 초선의원의 요청에 대한 보고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간담회를 수락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고 의원은 “코로나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을 초래한 만큼, 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보험, 손실보상제도에 대한 비상한 조치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중소상공인·청년을 포용하는 재정지원정책 ▲군 부실 급식 문제 해결 등 장병들의 처우 개선 ▲중소기업·일용직 근로자도 실질적 혜택 누릴 수 있는 백신 휴가제 조치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며 나아가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우리 정부는 퇴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집단면역 시기도 당겨질 것”이라며 “접종이 진행될수록 방역상황도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테이블에는 성취와 성공, 상생을 의미하는 노란 장미와 샌더소니아, 신뢰를 상징하는 불루베리 열메와 아스카가 놓여졌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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