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4주차(24일~28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4.4%포인트 상승한 39.3%(매우 잘함 21.3%, 잘하는 편 18.0%)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포인트 내린 56.3%(매우 잘못함 40.8%, 잘못하는 편 15.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7.4%로 3월2주차 조사 이후 11주 만에 60% 이하로 내려갔다.
또한 긍·부정평가 차이는 3월2주차(긍정 57.4%, 부정 37.7%, 19.7%p 차이) 조사 이후 11주 만에 10%포인트대 격차로 줄어들었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오른 4.3%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통적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호남권(16.6%p↑), 40대(8.8%p↑)에서 급등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20대(9.2%p↑)와 남성(5.1%p↑)에서도 상승하고 진보층(6.7%p↑)·중도층(6.2%p↑)·보수층(2.7%p↑) 등 이념 구분 없이 회복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경남(8.5%p↑)·충청권(4.5%p↑),여성(3.6%p↑), 정의당 지지층(16.6%p↑)·무당층(9.9%p↑)·국민의당 지지층(6.2%p↑), 학생(6.6%p↑)·무직(5.5%p↑)·가정주부(5.5%p↑)·사무직(5.3%p↑)에서도 모두 상승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방미 성과를 지목했다. 경제·백신 협력, 한미동맹 강화 등 긍정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73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2명 응답을 완료해 5.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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