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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P4G 서울정상회의’, 정상급 인사 42명 참석”

靑 “‘P4G 서울정상회의’, 정상급 인사 42명 참석”

등록 2021.05.28 16:47

유민주

  기자

英·獨·佛 정상 등 총 68명바이든·시진핑 불참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는 28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와 국제기구에 대해 “ 45개국과 EU, 그리고 21개 국제기구에서 총 68명이 참석 예정”이라고 밝혔다.

P4G는 ‘녹색성장 및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약자다.

청와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화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이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이 중 정상급 인사는 EU(2명), 영국, 중국, 독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등 42명이며, 고위급(장관급) 인사는 미국, 일본 등 5명”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유엔 사무총장를 비롯하여 IMF 총재, OECD 사무총장 등 21명의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세션은 정상들의 사전 녹화된 연설을 상영하는 연설세션과 정상들이 실시간으로 참석하는 토론세션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30일 연설세션에는 EU 정상회의 샤를 미셸 상임의장을 비롯하여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중국 리 커창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에티오피아 사흘레-워크 제우데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일본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석한다. 다자회의에 영상 메시지로 참석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보편화된 방식이다.

31일의 토론세션에 실시간으로 참석할 인사는 EU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 콜롬비아 이반 두케 마르케스 대통령, 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 미국 존 케리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이다.

박 대변인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2018년 덴마크에서 개최된 1차 P4G 정상회의에 비해 정상급 참석 비중이 대폭 확대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P4G에 대한 위상과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언급했던 것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최종 불참한 데 대해 “문 대통령 말씀하셨던 것은 미국 참여에 대해 원칙적인 환영의 의미로 보면 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케리 기후특사는 실시간 토론세션에 참석하는데, 이 때 바이든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고 있다. 케리 특사는 2015년 미 국무장관 시절 파리협정 체결에 실질적 역할을 한 기후특사다. 전문가로 조금 더 충실하게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시 주석 대신 리커창 총리가 참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시 주석은 브릭스(BRICS),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왔고, 리커창 총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등 주석과 총리가 역할을 분담해서 참석해 왔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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