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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참모진 인사 단행···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초대 대변인 내정

문 대통령, 靑 참모진 인사 단행···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초대 대변인 내정

등록 2021.05.28 12:16

유민주

  기자

시민사회수석에 방정균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문 대통령,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부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내정.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부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관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내정.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을, 대통령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신임 소통수석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청와대 초대 대변인으로 업무를 맡아왔다. 그는 2018년 청와대를 떠난 이후 3년 여만에 복귀했다.

유 실장은 “박 수석은 국회의장 비서실장, 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을 역임한 19대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이다.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그리고 홍보소통위원장 맡으며 남다른 친화력과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언론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방정균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서울 경신고등학교와 상지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를,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후 참여연대 실행위원,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를 역임했다.

유 실장은 방 수석에 대해 “시민단체 활동으로 보여준 합리적 선택과 폭넓은 경험, 뛰어난 소통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리 사회에 직면한 각종 현안과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영숙 신임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서울 명지여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대학원에서 국제개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노동기구(ILO) 이코노미스트를 지냈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를 역임 중이다.

유 실장은 “남 보좌관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외통상 전문가다. 해박한 지식, 국제기구에서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폭넓은 경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남방·신북방정책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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