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4℃

  • 백령 10℃

  • 춘천 18℃

  • 강릉 20℃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8℃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3℃

  • 여수 16℃

  • 대구 21℃

  • 울산 16℃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4℃

문 대통령, 韓 최초 기후환경 회의 ‘P4G’ 개최···정상 토론세션 직접 진행

문 대통령, 韓 최초 기후환경 회의 ‘P4G’ 개최···정상 토론세션 직접 진행

등록 2021.05.27 13:24

유민주

  기자

30일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31일 서울 선언문 채택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이틀동안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화상으로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회의는 P4G 회원국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60여명이 참석한다”며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기후환경분야 최초의 최대규모 회의로 11개 회원국 외에 선진국과 개도국 등 40여개 국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해사기구(IMO), 기후변화 국제협의체 등 20여개 국제기구도 참여한다.

우선 문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15분부터 오후 4시까지 45분간 프레드릭센 덴마크 총리와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달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기후대응 선도국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최단기간 국가경제 10위를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국·선도국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해 기후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된 후 13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정상 연설세션을 직접 주도한다.

이틀째인 31일에는 문 대통령이 개최국 정상으로 정상토론세션을 직접 주재한다.

이 관계자는 “각국 정상급 인사는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간협력 등 3가지 주제를 논의한다”며 “이후 서울 선언문 채택과 폐회식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선언문에는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원의 필요성 Δ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Δ지속가능발전 목표달성을 위한 전 분야 전환 및 실천 노력 Δ시민사회의 역할 Δ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Δ미래세대와의 소통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기후환경분야 정상회의인 이번 회의는 우리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하고 책임있는 역할을 다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올해는 4월 기후정상회의에 이어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10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까지 각국의 치열한 기후외교가 전개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리더십을 알리고 그린뉴딜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국에 롤모델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정상급 참석자는 확정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일본에서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대신 환경성 부대신(차관)이 참석하겠다고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