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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SK바이오팜, 기술료 유입으로 1분기 매출 1400억 달성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SK바이오팜, 기술료 유입으로 1분기 매출 1400억 달성

등록 2021.05.12 09:47

이한울

  기자

SK바이오팜, 기술료 유입으로 1분기 매출 1400억 달성 기사의 사진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연결 재무 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상승세와 유럽 판매허가 마일스톤 1억1000만달러(역 1200억원) 유입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94억원 늘어 흑자를 달성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처방 수요 증가로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116억원)했다.

특히 지난 1월 안젤리니파마의 아벨 테라퓨틱스(이전 파트너사) 인수로 아벨 지분 12%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504억원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1293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일본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마케팅 영업망을 확보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캐나다·남미 등으로 기술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처방수는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만4859건이다. 최근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 초기 시점 처방수를 92% 상회하는 기록이다. 향후 미국 내 백신 접종 증가로 영업 환경이 개선되면 대면 영업 및 의료진 커버리지가 확대돼 매출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조만간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제품명 ‘온투즈리’로 유럽 4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 본격화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과 연계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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