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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가정간편식 ‘배민의발견’ 출시

배달의민족, 가정간편식 ‘배민의발견’ 출시

등록 2021.05.11 10:27

김민지

  기자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유명 식당들과 손잡고 인기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만들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HMR 제품 브랜드는 지난 10년간 배민 앱에서 판매된 인기 메뉴들 중에 엄선했다는 의미로 ‘배민의발견’으로 정했다.

배민의발견은 배민이 직접 발굴한 식당을 전문 식품 제조 및 판매사와 연결해 상품화를 돕고 '배민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를 지원한다. 음식점 업주에게는 가게 브랜드와 메뉴 레시피 공유에 대한 로열티로 상품 판매 거래액의 일정비율을 돌려 주는 방식을 택했다.

맛집 및 메뉴 선정은 배민의 지역별 영업담당자 및 사내 구성원 등의 추천과 배민 리뷰 및 평점, 주문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현장 답사와 음식점 업주의 참여 의사까지 최종 확인되면 상품화할 수 있다.

1호 제품은 '강훈 사장님의 팔백집 쫄갈비'다. 팔백집은 일반 갈비와 달리 졸여서 먹는 '쫄갈비'라는 메뉴다. 이 식당은 배민 내 리뷰 별점 5점 이상이 약 90%, 찜 1000개 이상이며 해당 지역 배민라이더스 한식 카테고리 내 주문액 상위 3%(최근 6개월 기준)를 유지할 정도로 인기 배달 맛집이다.

팔백집 쫄갈비는 11일 오후 6시 배민쇼핑라이브에서 첫 라방(라이브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이후 배민쇼핑라이브와 B마트에서 독점 판매된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전반적인 이동이나 음식점 방문이 줄어든 때에 고객과 사장님들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민의발견’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식당에게는 판로 확대, 고객에게는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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