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 아파트에 따르면 강원 춘천·원주·강릉에서 5월부터 연말까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4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2298가구보다 1135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춘천 1772가구 △원주 1520가구 △강릉 141가구 등이다.
춘천은 2019년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공급이 재개돼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이며, 강릉에서는 올 초 13.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한 ‘강릉자이 파인베뉴’ 성적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심거리다. 또 원주에서 올해 첫 아파트가 공급돼 지역 수요자들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강원도는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 지난해 초부터 집값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인구수는 지역의 미래가치, 정주여건을 나타내는 지표로 통하기 때문에 춘천, 원주, 강릉에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한아건설은 이달 춘천 동내면 학곡리 산 12번지 일원에서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00㎡ 총 762가구가 공급된다.
같은 달 강릉에서는 경남기업㈜이 강릉시 교동 62-2번지 일원에 ‘강릉역 경남아너스빌 더센트로’를 분양한다. 총 461가구 규모로, 이 중 1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원주에서는 라인건설이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 짓는 ‘원주기업도시 EG the1 3차’를 오는 7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59~84㎡, 15,20가구 규모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