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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예담’ 종묘대제에 16년째 제주로 사용

국순당, ‘예담’ 종묘대제에 16년째 제주로 사용

등록 2021.05.03 09:28

정혜인

  기자

사진=국순당 제공사진=국순당 제공

국순당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진행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대제’에서 차례·제례주 ‘예담’이 제향 의식의 종헌례 제주로 사용됐다고 3일 밝혔다. 차례주 ‘예담’은 2006년부터 16년째 종묘대제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종묘대제는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열리며 조선의 국가 사당이며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제향 의식뿐 아니라 제례악과 일무 등 조화된 종묘대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종합적인 의례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비공개로 봉행 됐다.

국순당 ‘예담’ 차례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이다.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이다. 주세법상 ‘약주’는 우리 전통방식의 맑은 술을 일컫는다. 일제강점기 주세법에 일본식 청주 등이 ‘청주’로 분류되고 우리 술은 맑은 술을 뜻하는 ‘청주’라는 고유의 이름을 빼앗기고 ‘약주’로 분류됐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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