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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부터 LG에너지솔루션까지···호실적 발표 기업들 투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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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발표한 기업들 생산시설 증설 검토
배터리 잘 키운 LG화학 첨단소재사업 육성 계획
美 투자계획 언급 안한 삼성···M&A 소문에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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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투자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 LG 등의 계열사들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설비투자 검토 계획을 밝히며 미래 시장을 선점하곘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효과로 1분기 1조3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확대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8인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미래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집중해 투자를 고려 중이다. 단 12인치 파운드리 사업 진출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 공급부족 사태로 내년 시설투자분의 일부를 올해 하반기 앞당겨 집행한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른 생산량 증가는 내년 발생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설비투자가 당초 11조원 수준에서 14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승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 집행은 반도체 장비 리드타임 증가에 따른 선제적 대응 투자이자 올해 출하 중 기존 재고 기여분이 크지 않은데 기여했으리라 추정된다”며 “선두업체의 무리한 공급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업황을 크게 훼손할 만한 우려 요인은 아니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낸 SKC도 동박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C는 이날 진행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말레이시아에 이어 유럽과 미국 추가 진출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C는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해 7월 착공 예정이며 2023년 하반기부터 일부 라인에서 양산을 시작해 판매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 추가 진출을 검토 중이며 기본 증설 계획은 2025년 현재 생산능력 대비 5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LG그룹의 경우 역대 최고 실적을 낸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LG화확은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외에도 석유화학, 첨단소재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성장성을 확인했다.

LG화학은 1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첨단소재사업 육성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시장의 규모가 크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양극재 외에 추가 소재 사업화를 고려하고 있고 조인트벤처(JV)나 M&A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늦어도 3분기 중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황을 바탕으로 전방향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시작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석유화학의 NB라텍스 증설, 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증설, 첨단소재의 양극재 증설 등이 성장 모멘텀을 지속시켜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꾸준히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올해 증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전반적인 TV 시장 성장률보다 OLED TV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가파르다”며 “시장 상황 변화와 팬데믹에 따른 수요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2~분기 이후 추가적인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증설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공장 증설, M&A 등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나 전일 컨퍼런스콜에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단 1분기 반도체 부문 투자액은 8조5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170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삼성전자가 향후 3년 내 의미있는 M&A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다양한 기업이 인수합병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 컨퍼런스콜에서 설비투자 등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점은 아쉽다”며 “지금 추가적인 발주를 낸다 해도 설비의 조달이 어려울 것이나 설비투자의 상향조정은 이미 이뤄져있다고 판단된다. 삼성의 메모리 투자는 작년 20.7조 대비 상향된 2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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