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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영업익 1조4081억원···역대 최대치

LG화학, 1분기 영업익 1조4081억원···역대 최대치

등록 2021.04.28 15:55

임정혁

  기자

매출은 9조6500억원매출·영업익 모두 역대 최고석화·첨단·생명·에너지솔루션 모두 ‘양호’

사진=LG화학 제공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사상 최대 실적을 쏘아올렸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 6500억원에 영업이익 1조 4081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3.4% 늘고 영업이익은 584.0%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갱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분기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9,021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대 매출은 2020년 4분기 8조 9049억원을 따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1분기 실적 관련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라며 “양극재, CNT 등 전지소재 사업을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Recycle(재활용), 바이오 소재 등 미래 유망 ESG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외부 협업을 통한 성장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1분기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352억원에 영업이익 9838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의료용품, 건자재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와 스프레드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는 여수 제2 NCC 가동과 함께 NBL, CNT 등 고부가 제품의 신규 캐파(Capa)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과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1719억원에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생산 물량 확대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의 수요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2분기에도 양극재 공장 신규 라인 추가 가동과 OLED 소재 출하 확대 등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LG화학은 내다봤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19억원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와 시장 지위 강화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2분기는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인 유폴리오의 유니세프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확대가 전망됐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 2541억원에 영업이익 341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 확대와 지속적인 수율 개선을 비롯한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와 원통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증설 라인 조기 안정화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LG화학은 제시했다.

팜한농은 매출 2109억원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작물보호제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최근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예상되지만 작물보호제와 고부가 특수비료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LG화학은 예상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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