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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사상최대 분기실적

금융 은행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716억···사상최대 분기실적

등록 2021.04.21 15:55

주현철

  기자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 시장 예상치 상회코로나19 안정되는대로 주주 환원 정책 추진

사진= 우리 제공사진= 우리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에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5182억원) 대비 29.6% 늘어난 6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300% 이상 늘어나는 등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우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9870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대비 17.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 6196억으로,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3% 이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3674억원을 시현해 비이자이익 창출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건전성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를 기록하며 전년말대비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년말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 기록하며 미래 불확실성에도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판매관리비용률은 46.2%로 하락하며 전년동기 50.2% 대비 4%p 개선되어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된 비용효율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우리금융의 개선된 이익창출력과 더욱 견조해진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천억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은행의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지면서,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대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순이익이 5894억원으로 지주 전체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우리카드 7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50억원, 우리종합금융 170억원 등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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