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아침 7시경 인천1호선 작전역 승강장 벽면 콘센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윤옥동 씨는 역무실에 즉시 신고했고, 동시에 근처에 있던 이무일 씨는 소화기를 분사해 신속한 초동조치를 하였다.
공사는 두 시민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덕분에 자칫하면 시설물 피해로 이어질 뻔 했던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두 시민은 역직원과 함께 현장 조치 후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고 현장을 떠났으나 며칠 간의 확인 작업 끝에 작전역을 이용하는 이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날 공사는 본사를 방문한 윤 씨와 이 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윤 씨와 이 씨는 “당연한 일을 했는데 감사장까지 받으니 얼떨떨하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정희윤 사장은 “안전 불안요소 상황에서 신속하게 신고하고 초동 조치를 한 시민들이 지하철의 안전에 이바지했다”며 “지하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와 안전의식을 발휘한 시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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