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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5년까지 일회용컵 없앤다

스타벅스, 2025년까지 일회용컵 없앤다

등록 2021.04.06 10:04

수정 2021.04.06 10:05

정혜인

  기자

중장기 지속가능성 전략 ‘베터투게더’ 발표친환경 매장, 전기차 도입 및 채용 30% 확대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205년까지 국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퇴출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던 기존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상생’ 및 ‘채용’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30%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플래닛(Planet)’과 30% 채용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피플(People)’ 분야를 양대 축으로 5가지 세부과제가 포함됐으며 2025년까지 진행된다.

우선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을 점진적 도입해, 2025년도 일회용컵 사용률을 0%로 만든다. 올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하고, 리유저블컵을 도입해 운영한다. 시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을 대신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사용한 컵은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된다.

스타벅스는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의 대체 상품과 물류 거리 단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국산 재료 기반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올해 안에 음료 분야에서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식물 기반 음료 및 푸드 제품과 대체육 원재료 등도 지속 개발해 관련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음료 5종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매년 개발 범위를 늘려, 2025년도에는 최대 10종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콘셉트 매장도 확대한다.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 및 대기전력 저감장비 도입 등을 전국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올해 서울지역에 전기배송트럭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전국의 스타벅스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확대 변경해 나간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채용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만8000명의 파트너가 근무 중으로, 2025년까지 현재 인력의 30%를 웃도는 약 5500여명 규모의 추가 채용 확대를 통해, 총 2만3500명 수준 이상의 파트너를 고용하겠다는 목표다. 2025년에는 전체 임직원의 10% 정도를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에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근무 중인 어르신 교통안내원, 현재 10곳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바리스타 등의 간접 채용 지원도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커피 경험 공유 확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 매장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이익 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와 인테리어 및 기자재 리모델링과 스타벅스 현직 파트너들의 교육 지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능기부카페 등도 현재 14곳에서 2025년도 3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2025년 중장기 전략인 ‘베터 투게더’의 목표 달성을 위해 스타벅스의 파트너와 고객 및 많은 유관 정부기관, NGO 단체,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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