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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아마존 일본 이어 ‘미국’ 정식 오픈

형지I&C, 아마존 일본 이어 ‘미국’ 정식 오픈

등록 2021.03.24 15:49

김다이

  기자

2025년 온·오프라인, 글로벌 매출 2000억 목표

아마존 미국 예작(YEZAC) 브랜드관. 사진=형지I&C 제공아마존 미국 예작(YEZAC) 브랜드관. 사진=형지I&C 제공

패션종합기업 형지I&C가 지난해 11월 아마존 일본의 성공적 진입에 이어 두번째 글로벌 시장인 아마존 미국을 현지 기준 23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 일본 진출을 통해 아마존 생태계, 관련 다양한 비즈니스 툴 등을 파악했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조사에 기반한 현지 특화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아마존 미국에서는 미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최대 7XL 사이즈까지 확대한 예작의 다양한 ‘빅보스(Big Boss)’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I&C는 우선적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며, 아마존 미국 진출이 안정화되면 이를 토대로 캐나다 등 북미, 유럽 등으로도 진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중간 밴더사 없이 직접 진출하는 고수익성 비즈니스 구조로 개편하고 미국 전용 상품 개발및 생산 리드타임(제품 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총 소요시간) 개선 등 내부 인프라를 강화해 수익성 기조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형지 I&C는 해외사업 뿐 아니라 온라인 중심의 질적 성장도 이어 나간다. 온라인 입점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상품을 진행해 온라인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간다. 브랜드별 고객층, 판매채널 분석을 통해 채널별 가장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 후 각각의 판매채널에 입점할 예정이며,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라이브 커머스 상품도 확대한다. 더불어 매장의 프리미엄 차별화, 백화점 및 프리미엄 아울렛 정착, 수익이 저조한 비효율 매장 정리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아마존 일본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평균 신체 규격과 선호하는 핏이 비슷해, 진입과 동시에 히트상품 출시라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철저한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아마존 일본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자사 공장의 R&D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연계된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다. 2025년 온라인 매출 900억 원, 오프라인 매출 1000억 원, 해외시장 매출 1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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