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1℃

  • 강릉 24℃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8℃

김형종 현대百 사장 “온라인몰 경쟁 비효율적, 볼륨화보다 차별화”

김형종 현대百 사장 “온라인몰 경쟁 비효율적, 볼륨화보다 차별화”

등록 2021.03.24 13:38

김민지

  기자

사진=현대백화점 제공사진=현대백화점 제공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이 24일 “현재 백화점 업계의 온라인 정책은 백화점 상품을 대폭 할인해 경쟁적으로 판매함으로써 수익성 악화를 초래해 비효율적”이라며 “동업계와 같은 볼륨화보다는 차별화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온라인 럭셔리 식품관인 ‘현대식품관 투홈’의 통합 방안을 검토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해서 시너지를 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예년보다 더 적극적인 투자 활동과 영업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서 “대전·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평가했다.

신규 출점 및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기존점포의 리뉴얼이나 향후 중장기 전략에 초점을 맞추면서, 추가 가능 한 곳 1~2 곳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을 신규 출점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향후 해외 관광객의 수요가 정상화 될 경우, 서울 시내 면세점 2곳과 공항 면세점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그룹의 향후 10년 동안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지속 가능한 기업의 성장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이 함께 맞물려,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