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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돌입···‘집단 면역’ 한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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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돌입···‘집단 면역’ 한발 앞으로

등록 2021.03.20 16:03

정백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사진=사진공동취재단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서울 방산동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20일 오전부터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이 진행됐다.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간격으로 2번을 맞아야 하는데 이날이 첫 접종일인 지난 2월 27일 이후 3주째가 되는 날이어서 2차 접종이 이뤄졌다.

국내 화이자 백신 접종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가장 먼저 시작됐고 이후 전국의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로 접종 대상이 확대됐다. 현재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6만명 정도이고 이중 85.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하루 접종 대상은 총 320명이다. 중앙의료원에선 보통 하루 600명씩 접종을 받지만 이날은 1차 접종 첫날 접종자 수에 맞췄기 때문에 접종자 수가 적은 편이다. 중앙의료원에서는 오는 4월 2일 2차 접종이 완료된다.

접종 현장을 지켜본 고임석 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은 “2번 접종하고 항체가 최고치에 도달하는 것이 1~2주 후이며 항체가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4월 말께 첫 연구 결과가 나올 듯한데 그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중앙의료원에선 523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이 가운데 1.8%는 접종 직후 이상 반응이 있었고 0.4%는 이상 반응으로 인해 외래진료를 받거나 응급실을 찾았다. 또 접종자 가운데 90%는 맞은 부위에서 국소적인 통증이 있었다고 답했다.

고임석 부원장은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한다는 것과 백신이 한정된 물량이라는 것, 백신 특성상 소분해야 한다는 것, 폐기되는 백신의 양을 줄이고자 정확한 예약 시스템이 필요한데 아직 조금 불안정하다는 문제가 있다”며 “질병관리청과 피드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 2분기에 진행하기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할 것이며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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