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질타 맞고 지지율 또 최저치
이날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5%로 각각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38%)보다 1%포인트(p) 하락해 37%로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긍정률 37% 기록은 올해 1월 셋째 주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부정률도 지난주(54%)보다 1%p 오른 55%로 역시 1월 첫째 주에 이어 두 번째로 취임 후 최고치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대에 머물고 있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2%),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복지 확대’(이상 5%),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검찰 개혁’, ‘소통’(이상 3%)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7%)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민생문제도 비판받고 있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LH 땅 투기’, ‘인사(人事) 문제’, ‘북한 관계’(이상 3%) 등을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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