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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메리츠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이후 주가 업사이드 클 것”

증권 종목

메리츠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이후 주가 업사이드 클 것”

등록 2021.03.18 08:19

고병훈

  기자

메리츠증권은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상 결과 발표 등 상승동력(모멘텀)이 풍부해 상장 이후에도 주가 상승여력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의 백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로 백신 사업의 유통 및 판매, CMO/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CMO·CDMO 계약을 체결했고,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공급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김지하 연구원은 “글로벌 평균 단가 및 수익 구조 등을 고려한 CMO·CDMO 사업의 실적은 올해 4969억원, 내년 739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백신 공급 부족이 심한 상황에서 여유 생산능력을 이용한 추가 CMO 계약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개(NBP2001, GBP510)를 개발 중이며, 각각 임상 1상과 임상 1/2상 단계다. 연내 1개 품목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 1상 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약 7조원 규모의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최고 효능 의약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업체로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며 “SK바이오팜처럼 주요지수 편입에 따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확정 공모가는 6만5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9725억원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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