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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韓, 중남미 친환경디지털경제 전환 최적의 파트너”

문 대통령 “韓, 중남미 친환경디지털경제 전환 최적의 파트너”

등록 2021.03.16 16:33

유민주

  기자

청와대서 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

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본관 1층 인왕실에서 솔라노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 쎄아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이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이며 적극 지원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콜롬비아·마르코 툴리오 치카스 소사 주한과테말라·알레한드로 호세 로드리게스 사모라 주한코스타리카 대사가 배석했다.

정부에서는 정의용 외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배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중남미 중에서도 특히 네 나라와 60여년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굳건한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왔다. 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네 나라의 정상과 통화와 서한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자 관계 증진 의지를 상호 확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일 한-중미 FTA가 발효되어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FTA 네트워크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 한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과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협력의 분위기를 살려서 내일부터 개최되는 디지털협력포럼에서 논의되는 사업들이 기후환경과 디지털혁신 분야의 새로운 상생 협력을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네 나라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이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가기를 바라며 장관님들의 한국 방문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마르쿠스 세자르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으나, 수행원 중 한 명이 '미결정' 판정으로 나오면서 루이스 엥히키 소브레이라 로피스 주한브라질 대사가 대신 참석했다.


중남미 4개국 장관들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디지털 협력 포럼'에 참가한다.

청와대는 “‘디지털 혁신과 포용을 향한 한-중남미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이들 4개국 장관을 포함해 중남미 5개국에서 8명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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