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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한 방울까지 쥐어 짠다”···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코로나19 백신 한 방울까지 쥐어 짠다”···최소잔여형 주사기는?

등록 2021.02.24 09:11

수정 2021.02.24 09:40

안민

  기자

자료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클린벤치에서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자료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의료진이 클린벤치에서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6일 국내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주사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 주시기의 공식 명칭은 최소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하는 LDS 주사기는 투약 후 남아 버리는 주사 잔량을 일반 주사기보다 크게 줄인 주사기로, 값이 비싸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치료제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투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잔류부피를 기준규격에서 정하고 있는 0.07ml보다 훨씬 낮은 값으로 최소화한 주사기다.

일반 주사기는 잔류부피는 0.07ml이하인 반면 LDS주사기는 0.035ml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1병에 일반 주사기는 5회, LDS주사기는 6회를 접종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LDS 주사기는 하나의 바이알에 담긴 백신을 한 분이라도 더 투약할 수 있도록 제조됐다”며 “백신 접종 효율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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