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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2월에도 삼성전자 쓸어담았다

동학개미, 2월에도 삼성전자 쓸어담았다

등록 2021.02.21 10:53

고병훈

  기자

개인 순매수 5.8조 중 3.2조가 삼전시장 전체 거래대금·예탁금은 감소1월에 26조 쓸어담았지만 6조 주춤

동학개미, 2월에도 삼성전자 쓸어담았다 기사의 사진

동학개미의 삼성전자 매수세가 거침없다. 이번 달 전체 순매수 중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에 쏠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개인은 삼성전자를 3조183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합쳐 순매수한 금액 5조8004억원의 55%에 달한다. 지난달에도 개인은 전체 순매수 금액의 39%에 해당하는 10조원을 삼성전자 주식에 쏟아부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2378억원어치를 샀다.

개인들의 대형주 매수세는 올해 들어서도 멈추질 않고 있다. 그 중 자동차 대표주에 대한 투자가 많다. 기아(6636억원), 현대모비스(3313억원)에 집중됐다. 지난달 현대모비스(1조667억원), 현대차(9409억원) 등과 마찬가지로 매수금액은 줄었지만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LG전자(1965억원), KT&G(1691억원), 삼성전기(1681억원) 등 다른 코스피 대형주에도 개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부터 이어져 온 우량주 선호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국내 증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순매도했던 네이버를 이달 들어서는 194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실적 호조,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에 따른 재평가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작년부터 주가 상승을 이끌며 올 1월에만 26조원을 쏟아부었던 동학개미들의 순매수 행진이 2월 들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달 들어 19일까지 13거래일 동안 총 5조800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1월 25조8549억원에 비해 확실히 약해진 모습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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