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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지난해 가파른 성장···1분기도 실적 호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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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분기 매출액 3.8조원···전년比 71.7%↑
삼성SDI 1분기 영업손실 10억원···2분기 본격 흑자전환
SK이노, 1분기 매출 2배 성장···내년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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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하며 국내 자동차 배터리 3사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34.7%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점유율 16% 대비 약 두 배 성장한 수치다.

배터리 3사는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실적도 급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 12조3557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47.98% 증가했다. EV용 중대형, 원통형 전지 출하량 증가 및 폴란드 공장 수율 안정화, 규모의 경제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액 3조8830억원, 영업이익 151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인 만큼 4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작년 1분기 대비로는 71.74%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EV용 2차전지 매출액 증가 가속화 및 일회성 요인 소멸로 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기준 생산능력을 지난해 120GWh에서 155GWh로 늘리며 캐파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도 전기차 수요 증가와 ESS 수주 증가 등으로 50% 이상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연간 조단위 영업이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작년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됐으나 전기차 화재 리콜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삼성SDI가 중대형전지 부문에서 약 매출액 4조5950억원, 영업손실 1100억원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삼성SDI는 자동차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의 경우 중대형전지 부문은 매출액 1조3470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영업이익 개선은 2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I 중대형전지 부문은 2분기 370억원, 3분기 670억원, 4분기는 101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유럽 중심의 EV전지 성장 지속과 헝가리 지역 대응 강화, 하반기 젠5 출시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배터리 매출이 1조원을 넘긴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흑자 달성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전지부문에서 426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3430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된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작년 대비 98.62% 늘어난 매출액 574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은 공격적인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중국 옌청, 혜주 공장이 가동되며 내년에는 헝가리2공장, 미국1공장이 가동 예정이다. 단 LG에너지솔루션과의 ITC 소송은 여전히 리스크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ITC 최종판결과 관련해 “공공의 이익을 충분히 관련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떤 경우가 나오더라도 한국 배터리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구체적인 고민을 하고 있고 상대방과 합의를 포함한 원만한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의 소송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이익 증가 효과가 일부 상쇄되는 점은 아쉽지만 이차전지 시장 본격 개확 속 탑티어 업체로써 수혜가 큰 전망”이라며 “배터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합의에 대한 제스처를 강하게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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