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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연봉반납’ 으로 살펴본 SK하이닉스 성과급 ‘얼마나 적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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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000만원 직원 성과급 1200만원 수령
직장인들 “적은 금액 아닌데” 상대적 박탈감 느껴
하이닉스 일부 직원들 “산정기준 잘못” 시각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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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논란이 또 불거졌다. 매년 성과급 시즌이 되면 반복되는 현상이다. 최근 SK그룹 최태원 회장까지 ‘연봉 30억원을 반납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전달하면서 SK하이닉스 성과급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에 다니는 셀러리맨들은 ‘하이닉스의 성과급이 얼마나 적길래…최태원 회장이 연봉까지 반납해 나눠준다는 말인가’라며 궁금해 했다.

SK하이닉스의 초과이익분배금(PS)은 전년 실적이 목표 이익을 초과 달성하면 지급받는 인센티브다. 최대 기본급(연봉 20분의 1)의 1000%까지 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 붐을 타고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1000%의 PS를 지급한 바 있다. 생산성 격려금(PI)를 지급했다. 이와 별개로 500%의 특별기여금도 산정했다.

2019년에는 반도체 업황의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7% 급감하면서 PS를 지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를 대신해 ‘미래 성장 특별 기여금’이라는 명목으로 연봉의 20%를 지급했다. 이는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또 다른 성격의 성과급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역시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연봉의 20%)를 초과이익배분금(PS)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연봉 6000만원의 직원이라면 1200만원 정도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7일 기본급의 100%의 생산격려금(PI)을 지급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PI는 생산량 목표치를 상회할 경우 1년에 2차례(7월·1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직원들은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의 47%(기본급의 94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비교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책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직원들의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SK하이닉스가 그동안 성과급을 지급했던 사례와 더불어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사회적 고통분담 분위기가 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요구라는 지적이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에 ‘상당한 금액을 성과급으로 받으면서 불만을 표출하면 도대체 얼마나 받으려고 그러느냐?’ 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일부 직원들은 PS 산출 항목 중 EVA(경제적 부가가치·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값)을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성과급의 합리성에 대한 직원들의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EVA의 잘못된 계산으로 인해 성과급이 적은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사측에서는 “EVA 산출 방식은 공개하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EVA의) 공개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성과급 만족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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