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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헝가리에 유럽 제3배터리 공장 건설···“글로벌 톱 도약 발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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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반차에 축구장 98개 크기
전기차 약 43만대 공급 가능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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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유럽 제3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경영 전략을 구체화했다.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모인 유럽에서 배터리 생산 거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유럽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현지 법인인 SKBH(SK Battery Hungary)에 11.48억불(약 1조 2700억원) 출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 결정한 유럽 제3 공장은 연산 30GWh 규모로 헝가리 이반차시에 건설될 예정이다. 30Gwh는 1회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탑재 용량 70kWh 기준으로 약 43만대가 공급 가능한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이반차시에 약 70만㎡(약 21만평) 부지를 확보했다. 이는 축구장 98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이미 SK이노베이션은 유럽 1~2 공장도 헝가리 코마롬시에 운영하고 있다. 1공장은 2019년 말 완공해 가동 중이며 2공장도 올해 1분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증설 작업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이번 투자는 SK이노베이션이 유럽에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다.

유럽 제3 공장은 올해 3분기에 착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총 22.9억불(약 2조 6000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출자한 자금은 총 투자금액의 50%로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공장건설에 필요한 추가 자금은 공장 건설 자금 소요 일정에 맞춰 필요 시 외부 파이낸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이 투자 결정한 헝가리 이반차시는 수도 부다페스트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이곳은 철도 도로 등 원활한 물류 인프라와 함께 대도시가 인접해 있어 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각종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2025년 연산 125GWh+α’ 생산능력을 보유한 명실상부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중장기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그동안 수주 상황에 맞춰 10GWh 안팎의 공장건설을 추진해온데 반해 이번에는 30GWh 규모의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환경 속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다 공격적인 수주를 통해 ‘글로벌 탑 플레이어(Top Player)’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재 41GWh에서 2025년 256GWh로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배터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의 ‘그린 딜(Green Deal)’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더욱 성장시켜 SK이노베이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의 핵심으로 추진하는 ‘그린밸런스 2030’ 달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전사의 성장전략인 파이낸셜스토리 기반의 ESG를 완성하기 위해 미래를 향한 그린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키우고자 한 결정”이라며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전 세계 전기차 산업의 벨류체인과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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