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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通’으로 불리는 사나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10대그룹 파워100인(26)] ‘배터리 通’으로 불리는 사나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록 2021.01.21 06:06

수정 2021.01.21 09:31

이어진

  기자

자타공인 세계1위 일군 배터리 전문가불량 제로 전지 만들겠다는 의지 강해

 ‘배터리 通’으로 불리는 사나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기사의 사진

LG화학에서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을 이끌고 있는 김종현 사장은 명실상부한 배터리업계 최고 전문가다. LG 배터리를 세계 1위에 올라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1959년생인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한 이후 1999년 LG화학 경영혁신담당 상무를 맡았다. 김 사장이 배터리 사업 주요 직책을 맡은 것은 지난 2009년이다. 그해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를 시작으로 2013년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이듬해인 2014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2018년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고 이듬해인 2019년 다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LG화학 내 배터리 사업 주요 직책을 맡으며 전지사업을 세계 1위 자리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까지 LG화학 내 전지사업부문의 누적 매출액은 8조22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8.9%를 차지한다. 김 사장이 전지사업을 맡게 된 2009년 당시 매출(약 7000억원대) 비중은 약 8% 수준에 불과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LG화학에서 분할된 전지사업부문 전문 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CEO로 선임됐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불량 제로 전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품질 성능을 포기하더라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면서 “전 임직원이 고객·시장이 안심하도록 불량 제로 전지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배터리 데이터와 차량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대여와 재활용 등 생애 전과정에 걸친 ‘배터리 애즈 어 서비스’ 사업화도 준비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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