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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미얀마 사무소 개소···연내 합작법인 설립 추진

교보생명, 미얀마 사무소 개소···연내 합작법인 설립 추진

등록 2021.01.13 10:47

장기영

  기자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동남아시아 보험시장 공략에 나선 교보생명이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경제중심지인 양곤에 주재사무소를 개소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4일 미얀마 양곤주재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미얀마 금융감독부(FRD)로부터 주재사무소 설치 인가를 획득한데 이어 11월 투자기업관리국(DICA)에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주재사무소 개소로 교보생명은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생명보험사가 됐다. 미얀마 정부는 2019년 1월부터 외국계 보험사의 국내 진출을 허용했다.

교보생명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동남아 보험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얀마 현지 주재사무소 설립을 추진해왔다.

미얀마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즉 생명보험 침투율이 0.01%로 낮고 최근 3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약 6.2%로 높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현지 정부의 금융산업 육성 정책과 소득 상승에 대한 보험 가입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생명보험시장이 연 평균 40%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안에 미얀마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하반기 중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잠재적인 파트너사들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얀마를 시작으로 젊은 인구가 많고 빠르게 성장하는 다른 동남아 국가 진출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6일 미얀마 보건체육부(MOHS)에 5000명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기부했다.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은 “2017년부터 국경을 넘어 이어져온 교보생명과 미얀마의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준비했다”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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