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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마력 강력한 드라이빙 ‘마세라티 기블리 S Q4’

[시승기]430마력 강력한 드라이빙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록 2020.10.26 08:57

윤경현

  기자

국내 시장 입지 굳힌 모델배기량 2979cc, V6 엔진 장착V6 엔진과 8단 ZF 자동변속기모터스포츠 DNA 수혈 받아

최근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기블리 S Q4와 함께했다. 기블리 S Q4는 배기량 2979cc의 V6 엔진을 장착했다. 사진=마세라티 제공최근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기블리 S Q4와 함께했다. 기블리 S Q4는 배기량 2979cc의 V6 엔진을 장착했다. 사진=마세라티 제공

마세라티는 프리미엄 럭셔리 슈퍼카의 대명사다. 지난 2007년 한국에 처음 진출 이후 연간 100여대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8년에는 국내 시장에서 무려 1660대가 팔리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마세라티의 성장 이면에는 ‘기블리’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9년 마세라티 전체 라인업 가운데 36%(592대)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다.

최근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2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기블리 S Q4와 함께했다. 기블리 S Q4는 배기량 2979cc의 V6 엔진을 장착했다.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 사운드에는 V6 엔진과 8단 ZF 자동변속기 등과 함께 전후 무게를 50:50으로 완벽하게 배분하며 정교한 핸들링으로 어느 도로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한다.

본격적인 시승은 쭉 뻗은 고속도로에서부터 시작이다. 계기판은 최고 속도에 가까워지지만 체감속도는 저속 주행 때처럼 안정적이다.

차선 변경을 위해 급가속, 급코너 구간에서도 높은 접지력을 발휘한다. 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DNA를 수혈을 받은 정통성을 엿볼 수 있다.

고속주행에도 풍절음은 거의 없다. 실내 정숙성 또한 탁월하다.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운전자가 요구하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소리는 한층 무거워지고 거칠어진다. 2019년식 기블리는 능동형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돼 있다. 차선이탈을 막기 위해 스티어링 휠 조작에 개입한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도 장착됐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은 민접하고 예민하게 작동한다. 사각지대에 차량이 감지되면 사이드 미러에 경고 표시를 나타낸다.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면 경고음이 울리고 시스템이 스티어링 토크를 직접 제어한다. 차량 주변을 360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큰 차체에도 불구, 좁은 공간에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 7개의 에어백이 장착된 기블리는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까지 검증됐다.

기블리의 판매 가격은 모델과 트림에 따라 1억1640만~1억4300만원이다. 마세라티는 ‘노빌레’ 에디션 출시하며 삼성전자의 뉴 럭셔리 냉장고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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