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ver Week 2020 Virtual Conference는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로 간 관련 국제학회로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총 1,455명이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27개국 152명이 함께 했다.
송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기능 검사 이상을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에 대한 국내 다기관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송정은 교수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각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입원한 8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중 간 수치 상승을 보이는 환자와 정상 간 수치를 보이는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공동연구에는 대구가톨릭대 이창형‧김병석 교수, 경북대 권영오·탁원영·박수영·장세영·이유림 교수, 계명대 황재석‧정우진‧장병국 교수, 동국대 경주 서정일 교수, 영남대 박정길‧강민규 교수가 함께 했다.
송 교수는 “코로나19에서의 간 수치 상승은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임상적 특징으로 이는 남성, 코로나19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환자 예후와도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한 송 교수는 “대구에서 폭발적인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진행됐던 연구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후 신종감염병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지식을 얻고자 노력했다.”며 “그 결과로 이번 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