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8℃

  • 백령 7℃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13℃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6℃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3℃

정은경 청장 “코로나19 조기 극복···방역 체계 전략적 구축”

정은경 청장 “코로나19 조기 극복···방역 체계 전략적 구축”

등록 2020.09.14 13:27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백신 등 해결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14일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식에서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가 진행 중인 엄중한 상황에서 질병관리청이 개청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앞으로 지속해서 발생할 신종감염병에 대해 전문적으로, 더 체계적으로 대비하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뜻과 정부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국민 모두 면역이 없어 감염위험이 있고, 무증상 시기 높은 전염력과 전파력으로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신 등 해결법이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발생 규모와 속도를 통제하는 장기 유행 억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정창은 “아직 우리는 태풍이 부는 바다 한가운데 있다. 질병관리청이라는 새로운 배의 선장이자 또 한명의 선원으로서 저는 여러분 모두와 끝까지 함께 이 항해를 마치는 동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참석 인원과 규모를 줄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청 승격으로 조직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3관·41과로 개편됐고, 인력도 기존 질병관리본부 정원 907명에서 569명 늘어 1천476명으로 확대됐다. 산하기관으로는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