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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합, 한진칼 신주인수권 사 모은다···조원태와 지분차 6%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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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워런트 120만주 공개매수
시세보다 비싼 주당 2만5000원 책정
지분율 희석 없이 45.23% 유지 가능
조 회장 측, BW 참여 안해···격차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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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이 한진칼 신주인수권(워런트)을 공개매수한다.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목표로 한진칼 지분율 희석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GI와 반도건설 계열 반도개발은 한진칼 신주인수권증권 120만주를 공개매수하겠다고 신고했다. 이는 한진칼이 발행한 전체 신주인수권부사채(BW) 363만6363주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3자 연합은 이날부터 8월12일까지 신주인수권을 매수할 계획이다. 새로 사들이는 120만주 가운데 KCGI 산하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80만주를, 반도개발이 40만주를 가지게 된다.

특히 3자 연합은 신주인수권을 시세보다 높은 주당 2만5000원에 매수하기로 했다. 결제일은 다음달 18일이다.

예정대로 매입에 성공하면 3자 연합 측 신주인수권은 수량 기준 44만6235주(신주인수권 기준 12.27%)에서 164만6235주(45.27%)로 늘어나게 된다.

또 신주인수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총 지분율은 종전 45.23%를 유지하게 된다.

앞서 한진칼은 1조원대 규모의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BW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식수의 5.79%가 새롭게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 희석이 불가피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은 이번 BW를 인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W 발행으로 조 회장 측 우호세력 지분율은 기존 41.80%에서 39.39%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조 회장 측과 3자 연합 측의 지분격차는 기존 3%포인트대에서 6%포인트까지 벌어지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3자 연합은 이번 신주인수권 매수 목적으로 M&A로 명시했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차지하겠다는 의도를 확실히 한 셈이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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