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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검찰에 SK이노 추가 고소···“신속히 사실 규명해달라”

LG화학, 검찰에 SK이노 추가 고소···“신속히 사실 규명해달라”

등록 2020.07.14 19:29

김정훈

  기자

지난해 경찰 고소에 이어 1년 만

LG화학, 검찰에 SK이노 추가 고소···“신속히 사실 규명해달라” 기사의 사진

LG화학이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지난해 경찰에 이어 검찰에도 고소장을 냈다.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에 선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압박하려는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말 영업비밀 침해 및 인력 빼가기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신속히 사실관계를 규명해달라는 취지로 검찰에 피고소인 성명을 특정하지 않은 의견서를 냈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2017년 SK로 이직한 직원 5명에 대해 “영업 비밀이 유출됐다”며 전직 금지 가처분 소송을 낸 LG화학은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이후 조사를 진행하던 ITC는 SK이노베이션이 증거를 훼손하고 포렌식 명령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보고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조기 패소를 결정했다.

작년 5월엔 서울지방경찰청에 산업기술보호법 등의 위반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고소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SK이노베이션 서울 본사와 충남 서산연구소 및 공장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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