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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

국내 첫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

등록 2020.06.24 14:58

수정 2020.06.24 18:28

서승범

  기자

단지 설계부터 커뮤니티까지 입주민 직접 참여임대료 주변 시세 80% 최소 8년까지 보장

위스테이 별내 단지 내외부 모습.위스테이 별내 단지 내외부 모습.

국내 첫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입주를 시작한다.

사업주관사이자 사회혁신기업 ‘더함’은 첫 번째 위스테이(WE STAY) ‘위스테이 별내’가 2년3개월만에 오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위스테이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기존 임대주택의 주거 방식에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라는 주거 복지 모델을 접목시킨 것으로 입주자들이 설계단계부터 입주 후 운영까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새로운 방식의 주거 모델이다.

‘위스테이 별내’는 지난 2018년 8월 예비 조합원 모집 100%를 달성한 이후 공동체 교육, 워크샵, 총회 등 입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입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고 물품 공동구매, 막걸리 만들기 등 입주민 사이가 돈독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피트니스 센터, 체육관, 독서실 등은 입주민 중 관련 업종 전문가가 직접 설계부터 참여했다. 위스테이 별내의 커뮤니티시설은 기존 아파트 대비 약 2.5배 규모로 구성됐다.

임대료는 뉴스테이보다 저렴한 편이다. 뉴스테이는 주변 시세대비 90%대로 책정된 반면 위스테이는 80% 수준이다.

위스테이 별내의 경우 전용 60㎡은 입주 시 보증금 2억1000만원을 내면 10만원의 임대료로 최소 8년 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여기에 10만원 중 5만원은 커뮤니티시설 운용 비용에 사용된다.

‘더함’의 김종빈 이사는 “이번 ‘위스테이별내’ 입주를 통해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고,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되는 것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위스테이는 아파트 설계부터 공용 시설 운영방안에까지 입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만큼 주거가치가 ‘사는 것(Buying)에서 사는 것(Living)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테이 별내는 전용기준 60㎡ 86가구, 74㎡ 252가구, 84㎡ 153가구 등 중소형 아파트 총 49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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