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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응원 vs 탄핵 청원에 “다양한 뜻 겸허히 받아들일 것”

靑, 대통령 응원 vs 탄핵 청원에 “다양한 뜻 겸허히 받아들일 것”

등록 2020.04.24 15:56

유민주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할 것”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내용의 국민청원과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해당 청원들은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뜻이다.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입장을 내놨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센터장은 이날 4건의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어느 의견도 허투루 듣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 대통령 응원 청원과 탄핵촉구 청원이 각각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참여자가 경쟁적으로 몰려 응원청원에는 약 150만4천명, 탄핵촉구 청원에는 146만9천여명이 동의했다.

‘문 대통령과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부처에 감사한다’는 청원에는 49만여명, ‘문 대통령 탄핵반대’ 청원에는 35만여명이 각각 참여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 센터장은 탄핵 촉구 청원에 대해 “헌법 제65조는 ‘대통령 등 공무원이 직무집행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절차의 개시 여부는 국회의 권한이다. 청와대가 답변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강 센터장은 문 대통령과 질병관리 본부 등 정부를 응원하는 청원에 대해서는 “불안하고 불편한 상황에서도 정부를 믿고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부도 국민 여러분을 믿고, 오로지 방역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정부는 바이러스가 충분히 통제되고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며 “불편하더라도 국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경제충격에 대해서 강 센터장은 “비상경제대응체계를 강화해 경제위기 극복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센터장은 “국민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답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마지막 순간까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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