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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감염병·산불·황사 주의하세요”

광주시 “감염병·산불·황사 주의하세요”

등록 2020.03.04 16:16

강기운

  기자

빅데이터 활용 3월 재난안전사고 예방 당부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3월에는 감염병, 산불, 해빙기 안전사고, 황사(미세먼지) 등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분율은 2020년 8주(2020년2월16~22일)차는 8.5명으로 전주(11.6명)보다 감소했으나, 코로나19의 경우 확진환자 증가 및 집단발생 사례 등 유행지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지난 2월23일 국가위기관리지침 및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 경우 연중 산불발생 절반 이상의 발생건수가 3월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림청, 소방본부,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형 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에 대한 예방과 진화 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3월에는 건설현장, 사면, 노후주택, 옹벽·석축 등에서의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3월9일부터 4월10일까지 공사장, 축대·옹벽 등 붕괴우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자문단, 시민관찰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인명피해가 집중되는 공사장은 공사 현장, 주변 도로와 주변 건물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독으로 사고를 예방한다.

이 밖에도 3월은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의 유입이 가장 빈번한 시기이며, 과거에 비해 황사 발생 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황사가 발생하거나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아지면 창문 등을 닫아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삼가 해야 된다.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3월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산불, 공사장 옥벽, 석축 등 안전점검도 강화해 시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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