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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확산 저지···우한인에 현상금 33만원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저지···우한인에 현상금 33만원

등록 2020.01.29 13:20

안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국내 확진자가 4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국내 확진자가 4명.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중국의 지방정부가 ‘우한 폐렴’확산을 막는 다는 이유로 당국에 등록 조치를 하지 않은 우한인에 대해 현상금을 걸었다. 금액은 2000위안, 우리돈으로 33만원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현지 매체들은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자좡(石家莊)시 징징쾅구는 지난 14일 이후 우한에서 돌아온 사람 중 '미등록자'를 신고한 이에게 2000위안(약 3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여러 지방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특히 심각한 우한 등 후베이(湖北)성 일대에서 온 사람들을 자택에 격리하는 등의 질병 확산 방지 조처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빠지는 사람이 하나라도 적게 하기 위한 것이다.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도 우한에서 돌아온 '미등록' 인원을 신고한 이에게 1000위안을 지급 중이다.

지난 23일 중국 당국의 우한 봉쇄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인구 1000여만명의 거대 도시 우한에서 중국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이동한 이는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많은 지방 정부는 봉쇄 조치가 취해지던 무렵에 이미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하는 단계에 있었다는 점에서 우한에서 온 이들의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최소 2주간 자택이나 지정된 장소에서 격리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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