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7℃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20℃

  • 강릉 22℃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1℃

  • 전주 20℃

  • 광주 19℃

  • 목포 15℃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7℃

  • 창원 20℃

  • 부산 17℃

  • 제주 15℃

‘비상경영’ CJ그룹, 정기임원인사 내년으로 미루나

‘비상경영’ CJ그룹, 정기임원인사 내년으로 미루나

등록 2019.12.22 14:33

최홍기

  기자

‘비상경영’ CJ그룹, 정기임원인사 내년으로 미루나 기사의 사진

CJ그룹이 정기임원인사를 내년으로 넘기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비상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인력재배치까지 시행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된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현재까지 실시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다 계열사 대부분이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올해 인사가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재계 관계자는 “23일 정도까지 소식이 없다면 사실상 연내 인사는 불발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최근 인사안에 대해 이재현 회장이 반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연내 인사는 시기적으로도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 “인사 시기에 대해 연내에 할지 내년에 할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기 인사 폭과 방향에 대해선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승진 없이 인사가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대대적인 쇄신 인사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CJ그룹은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상태다. 핵심 계열사 CJ제일제당만 하더라도 해외 기업 인수 등으로 지난해부터 차입금이 증가했다. CJ는 지주사 인력 절반 가량인 200여명을 계열사로 재배치시켰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일부 계열사도 수익성이 나지 않거나 비효율적인 조직및 인력에 대한 개편작업을 실시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