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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 국감, 홍장표 전 수석 출석⋯SK디스커버리‧애경산업도 도마위

[국감 증인분석]환노위 국감, 홍장표 전 수석 출석⋯SK디스커버리‧애경산업도 도마위

등록 2018.10.05 15:05

주현철

  기자

홍 전 수석 출석요청⋯‘최저임금’ GS리테일 대표 증인채택SK디스커버리·애경산업 대표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 추궁

그래픽= 강기영 디자이너그래픽= 강기영 디자이너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번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10일 국감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홍 전 수석이 11일 예정된 고용부문 국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다.

환노위가 지난달 20일 의결한 ‘2018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현황’을 보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홍 전 수석의 출석을 요청했다.

환노위 관계자는 “고용참사와 최저임금 논란 등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된 질의를 하기 위해 홍 전 수석을 출석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이고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주장과 함께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후폭풍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경제정책과 고용부진으로 지적된다는 점에서 소득주도성장 방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당 관계자는 “야당에서 소득주도성장이 문제가 있다고는 하지만, 소득주도성장은 다른 정책 기조인 공정경제와 혁신성장과 함께 맞물려가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환노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점주들의 고충 및 가맹비 인하요구에 대한 편의점 업계입장 등을 듣기 위해 편의점협회 회장 GS리테일 조윤성 대표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 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이근재 부회장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하기 위해 백천세척기 임성호 대표이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이밖에도 환노위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피해 관련 SK디스커버리 김철 대표이사‧애경산업 이운규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또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도 증인으로 불러 아파트 건설현장의 비산먼지와 주민마찰 등을 따져 물을 계획이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로 증인 채택된 다른 기업과 달리 롯데칠성음료는 재활용 논의에 적극 개입, 우수업체로 선정된 모범사례로 증인 채택됐다. 환노위는 이원표 관리본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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