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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이재용 부회장 방북 지적에 ‘일은 일이다’

임종석, 이재용 부회장 방북 지적에 ‘일은 일이다’

등록 2018.09.16 18:24

유민주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 관련 ‘일문일답’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불참 이유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을 발표했다.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을 발표했다.

1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부터 20일 까지 2박 3일 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동행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북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임 실장은 “일은 일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다음은 임 실장과의 문답 핵심 내용이다.

▲이번 면담 보면 청 정부의 경제라인이 대부분 빠졌다. 김현철 경제보좌관만 있다. 민간 섹터에서는 기업인들이 꽤 많이 간다. 배경은?

-가급적 경제단체장 분들과 함게 많이 모시려 노력했다. 청은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이 남아서 저는 좀 더 남북정상회담 현안 관리에 집중하고 정책실장은 국내 여러 현안들이 추석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함게 조율하는 책임을 지기로 했다.

▲방북단 명단에 청와대 경제라인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

-청와대로서는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이 국내에 남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저는 정상회담 현안에 집중하고, 장하성 정책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여러 현안이 있으니 정부와 조율역할을 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도 부동산 문제에 대처하거나 추석 민심을 살피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고인이자 정경유착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어서 방북단에 포함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에도 4대 그룹 총수가 함께했다. 정부는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평화가 곧 경제’가 되리라 생각한다. 기업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 부회장에 대해서는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일은 일이다’라고 생각한다.

▲지금 보면 4대 그룹 총수들이 초청된 것 같은데 가령 회사 사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현대그룹 같은 경우는 부회장이 가는 걸로 돼 있다. 기업들은 4대그룹과 같이 초청대상에 포함시킨 배경, 그 기업을 선정하게 된 배경, 일부 경제단체장 중에는 안 보이는 곳이 있다. 무역협회나 전경련이나 없는데 배경 설명.

-대체로 앞서도 설명드렸다시피 정상회담에 지금 이 시점에만 보면서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웨 경제인들이 참석했었고 과거 2000년, 2007년에는 더 많은 경제인들이 함께 했다. 이번에 전체 대표단 규모 줄어들면서 제약이 있었다. 4대 기업, 대기업 대표해서 일부 현대아산 같은 경우는 대북 협력사업을 해오셨었고 개성공단 기업협의회 대표도 포함돼 있다. 많은 분들이 IT쪽에서도 열심히 역할해온 분들 가셨음 해서 앞서 말한 두분 포함했다. 경제단체는 활발히 활동해온 분들 함게 하려 했는데 전적으로 수적 제한 때문에 그런 것이고 여러 사회 노사정 타협모델들이 활발히 하는데 역할하는 양대노총도 함게 갔으면 했다. 제가 드릴 말씀인지 모르겠는데 정의선 부회장은 오늘 출국해 윌버로스 상무부 장관부터 많은 미팅이 잡혀 있는 걸로 안다. 232조 자동차 부분 예외를 인정받는 문제를 정부도 모든 노력다하지만 가장 핵심 당사자로서 그 일정이 오래전부터 약속이 잡혀 있어서 그 이야기를 우리도 전해듣고 적극적으로 그쪽 일정 가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 경제인들을 위한 별도의 회의나 프로그램이 있나. 마찬가지로 정치인들을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나

-현재 합의돼 있는 것은 정치인을 포함한 특별수행원들은 정부가 될지는 현지 상황을 봐야하겠지만 정당 대표 포함한 특별수행원 일부는 김영남 위원장을 만나 환담할 예정이고 경제인들은 이것도 범위는 현재 선발대가 가 있기 때문에 미세조정하겠지만 리용남 경제담당 내각 부총리가 만나 면담하겠다는 취지로 실무협의에서는 합의 선발대 올라가 평양 상황실 구성한 것 같은데 일부 수정할수도 있다.

▲오늘 아침 북한으로 떠난 선발대 상황은?

-선발대 도착 후 아직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지만, 현재 도착해 평양에서 상황실을 구성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정과 정상회담 의제 등 자세한 내용은 내일 프레스센터에서 다시 설명해 드리겠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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