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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장하성 집값 4억5천만원 올랐더라, 축하한다”

김성태 “장하성 집값 4억5천만원 올랐더라, 축하한다”

등록 2018.09.12 18:45

임대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강남 살아봐서 아는데, 모든 국민이 강남에 살 필요 없다”라고 말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집값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주요인사의 집값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12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장하성 실장의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1년 만에 4억5천만원 올랐다”며 “연봉의 몇 배가 올랐다. 축하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개포동 아파트는 4억9000만원 올랐고,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거주하는 대치동 아파트는 7억원이 올랐다”고 밝혔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부동산대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손병석 차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5억7000만원 올랐다”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집값으로 장난치지 말라던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5억8000만원 올랐다”고 말했다.

함 의장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대못을 박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압구정동 아파트는 6억6500만원, 갈팡질팡 교육정책에 혼란을 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4억7000만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이태원동 아파트는 6억5000만원,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의 반포동 아파트는 5억원 올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의 대치동 아파트는 7억5000만원 올랐다고 한국당은 전했다.

한국당은 대안적인 부동산 대책도 제시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도심에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그린벨트 해제보다 규제 일변도의 서울 도심 재건축·재개발의 규제를 정상화해 양질의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토지공개념 실질화’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과세를 강화해 저소득층에게 나눠준다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부유세 성격이 강하다”고 보았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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