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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 홍역 치르는 BMW ‘아우디·폭스바겐’ 싹쓸이

[수입차 실적] ‘火’ 홍역 치르는 BMW ‘아우디·폭스바겐’ 싹쓸이

등록 2018.09.06 11:28

윤경현

  기자

베스트셀링카 아우디 A6·폭스바겐 티구안BMW 판매 전년 대비 41.9% 하락···2383대

오늘(9일) 오전만 두 건, BMW 730Ld에 이어 320d 차량도 ‘화재“ 사진=경남 경찰청 제공오늘(9일) 오전만 두 건, BMW 730Ld에 이어 320d 차량도 ‘화재“ 사진=경남 경찰청 제공

BMW가 화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화재 사고로 사실상 불자동차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BMW가 고전하고 있는 사이 배기가스 조작 파문인 ‘디젤게이트’를 겪은 아우디폭스바겐이 BMW 자리를 꿰찼다.

그동안 벤츠 E클래스와 BMW 520d가 경쟁했던 베스트셀링카는 아우디 A6 35 TDI가 1014대를,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937대를, 아우디 A3 40 TFSI가 701대로 사실상 싹쓸이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일 지난 8월 국내 수입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한 1만920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8월 누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7만9833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019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2383대), 아우디(2098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1820대), 토요타(1326대), 랜드로버(1311대), 포드(1049대), 볼보(906대), 미니(804대), 혼다(724대), 크라이슬러(702대), 렉서스(560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2937대로 67.4%를 차지했다. 2000~3000cc 미만은 4914대(25.6%), 3000~4000cc 미만은 1074대(5.6%), 4000cc 이상은 264대(1.4%), 전기차 등 기타 차량은 1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966대(72.7%), 일본 3247대(16.9%), 미국 1993대(10.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425대(49.1%), 디젤 7984대(41.6%), 하이브리드 1780대(9.3%), 전기 17대(0.1%) 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의 이슈는 독일차 메이커 때문”이라며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BMW 화재 사고 등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메이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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