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3℃

  • 강릉 18℃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1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8℃

현대상선, 13분기 연속 영업적자···전년 比 손실 폭 확대

현대상선, 13분기 연속 영업적자···전년 比 손실 폭 확대

등록 2018.08.14 17:57

임주희

  기자

현대상선, 13분기 연속 영업적자···전년 比 손실 폭 확대 기사의 사진

현대상선이 1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14일 현대상선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올 2분기 매출 1조2388억원, 영업손실 1998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55.97%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운임지수(SCFI) 12% 하락(자사 평균운임률은 6.6% 하락)과 연료유 단가 26.7% 상승이(전년比)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상선은 “유럽노선(AEX) 신설, 남미 항로 신조선(1만1000TEU) 투입 등 영업력 확대 노력으로 2분기 물동량은 전분기 대비 17.6% 증가, 적취율 80% 수준 회복했으며 2016년 자율협약이후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단위당 매출원가 절감 지속하고 있고 이로 인해 2016년 대비 TEU당 매출원가 절감율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조 3508억원으로 전년(2조 5444억원) 대비 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69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4900원 개선된 4185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은 3분기 성수기를 지나면 운임률과 소석률 등이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미중 관세 분쟁 등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물동량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다.

현대상선은 “영업 강화 및 비용 구조개선을 통한 손익 개선(기항지 축소 등 항로합리화 및 경제속도 운항으로 연료비 절감 추진 등)으로 불황 타개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 극대화할 것이며 추진 중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만3000TEU 12척, 1만4000TEU 8척) 인도 시까지 안정적인 추가 화물확보 노력 지속할 계획”이라며 “향후 운영선대 및 터미널 등 우량자산 확보를 통한 비용구조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