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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갤노트9 반값 판매 아니다···국내 출고가 가장 저렴”

삼성전자, “美 갤노트9 반값 판매 아니다···국내 출고가 가장 저렴”

등록 2018.08.14 17:19

한재희

  기자

역차별 논란에 “사실과 달라” 반박단순 가격 비교로 사실 왜곡 된 것

갤럭시노트9.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갤럭시노트9.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가격을 두고 국내외 차별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소비자 비용과 혜택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갤럭시 노트9의 경우 출고가는 미국, 구주 등 글로벌 주요 국가와 비교시 국내가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14일 뉴스룸을 통해 “갤노트9을 미국에서 사전 예약하면 절반을 깎아주고 우리나라는 사전예약해도 특별한 혜택이 없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갤노트9 1대 구매 시 1대를 더 주는 ‘1+1 캠페인’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 역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1+1 마케팅은 단말기에 대해 2년 약정하고 2개 회선을 동시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단말기와 요금(월 65달러 기준)을 포함하면 2년간 총 484만원(512GB 기준)인데, 33만원 상당 사은품을 감안하고 인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226만원을 부담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2년 약정, 월 6만9000원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갤노트9를 구매할 경우 비용이 208만원으로 미국과 큰 차이가 없다. 2개 회선에 대한 통신비를 내야 하는 1+1 마케팅 내용을 감안하면 1인당 소비자 비용은 미국 226만원, 국내 208만원으로 오히려 국내가 저렴하다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설명에 따르면 세금을 제외하기 전 환율 1달러 11000원, 1유로 1.17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갤노트9 128GB 출고가는 한국 99만5000원, 미국 110만원, 독일 107만1000원이다. 256GB의 경우 한국 123만원, 미국 137만5000원, 독일 134만원이다.

더불어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시 기어 아이콘X 무선 헤드셋 (20만원), 디스플레이 파손 2회 50% 할인 (19만원) 등 총 39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이는 사전 예약 기간에 한정해 운영되고 있는 혜택으로 국내 고객 혜택이 없다는 논란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은 모두 다르고, 요금제에 할인을 해 주는 경우와 스마트폰에 할인해 주는 경우 등 매우 다양하여 이를 단순히 제품 가격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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