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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품은 신세계百 강남점, 글로벌 쇼핑 메카 넘본다

면세점 품은 신세계百 강남점, 글로벌 쇼핑 메카 넘본다

등록 2018.07.18 06:00

정혜인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과 함께 글로벌 쇼핑 메카로 한 걸음 더 도약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개점에 맞춰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신세계그룹은 강남 센트럴시티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면세점 개점으로 외국인 고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우선 면세점 공사로 인해 임시로 운영했던 외국인 데스크를 오는 28일, 강남점 신관 2층에 새 단장을 해 선보인다.

또 중국 최대 포켓와이파이 회사인 ‘유로밍(Uroaming)’과 손잡고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코르 마스크팩 증정, 은련카드 5% 상품권 지급 등 혜택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대대적으로 발송해 신세계백화점 이벤트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의 외국인 고객 수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대비 소폭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1.6% 신장하며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지난해 사드 이슈에도 신세계 강남점은 본점을 제외한 12개 점포 중 유일하게 외국인 방문객 수 신장율이 두 자리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6년 3월 증축 이후 남성 럭셔리 전문관 등 전문관을 앞세워 럭셔리 백화점으로 거듭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2016년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픈한 후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다국적 관광객 증가 효과를 봤다. 면세점 입점으로 영업면적의 약 4분의 1 가량이 축소됐으나 오히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면세점이 없던 2015년의 동기간 실적보다 28.3% 신장했다.

이는 면세점 입점으로 인한 매장 운영의 효율화와 더불어 면세점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백화점 쇼핑까지 하면서 낙수 효과를 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외국인 고객 비중 내 비중화권 고객이 지난해 한 해에만 37.5% 늘어나며 다국적 외국인들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글로벌 쇼핑 장소로 발돋움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면세점이 위치한 강남 일대가 쇼핑, 미식, 예술, 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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