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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무학, 소주 판매실적 부진에 주가 반등 요원”···투자의견 ‘중립’

IBK투자증권 “무학, 소주 판매실적 부진에 주가 반등 요원”···투자의견 ‘중립’

등록 2018.07.17 09:00

김소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무학에 대해 본업의 안정성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유의미한 주가 반등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기존 주력 시장에서 점유율 방어와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이 줄고 있어 비용 투입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학은 2016년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주류 수입 및 판매'를 추가해 수입맥주 유통 확대를 추진하고 지난해 11월 하이트맥주 마산공장 인수 의사를 표명하는 등 맥주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라며 "하지만 현재 소주 사업정상화에 주력, 당분간 맥주 사업과 관련한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이 0.8 배 수준으로 낮지만 소주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개선 등 본업의 안정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무학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9억원(전년대비 15.1% 감소), 3억원(전년대비 96.3% 감소)으로 전망했다. 경쟁사 대선주조의 부산지역 점유율 확대에 따른 소주 판매량 감소가 매출 부진의 주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경남(창원)지역에서도 하이트진로의 공세로 판매량이 감소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부산·경남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한 마케팅 증가, 수도권 진출에 따른 판촉 활동 확대에 기인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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