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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전문성 갖춘 3선 포진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전문성 갖춘 3선 포진

등록 2018.07.16 17:31

임대현

  기자

법사위에 ‘판사 출신’ 여상규···정무위에 ‘정책통’ 민병두‘경제통’ 박순자, 국토위 차지···1년 뒤에 홍문표로 교체금주 소관기관 업무보고 시작으로 각 상임위 활동 시작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투표가 완료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투표가 완료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수장들이 결정됐다. 대부분 3선 이상의 중진들이 포진했고,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주요 상임위를 꿰찼다. 이들은 금주부터 각 소관기관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나선다.

16일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법제사법위원회에 판사 출신에 3선인 여상규 의원이 당선됐다. 여상규 의원은 이에 앞서 한국당 내 경선에서 재선의 주광덕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경제 관련 상임위 중에 가장 인기를 모았던 정무위원회에는 3선의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됐다. 민병두 의원은 당내에서 ‘정책통’으로 불리며, 최근엔 은산분리 완화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획재정위원장은 3선의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기재위원장 자리는 1년 뒤 이춘석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정성호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당내에서 민생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인기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는 3선의 박순자 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토위는 1년 뒤 홍문표 의원으로 바뀔 예정이다. 박순자 의원은 당내에서 ‘경제통’으로 불린다. 산업자원중소기업위원장에는 3선의 홍일표 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이 자리는 1년 뒤 이종구 의원이 바통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3선의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맡는다. 노웅래 의원은 MBC 기자 출신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4선의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저격수’로 유명하다. 문체부가 국정농단의 주요 부처였던 것을 감안한 배정으로 보인다.

운영위원장에는 관례대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맡게 됐다. 국방위원장은 3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장과 여성가족위원장은 재선 여성 의원인 인재근·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고, 이들은 1년씩 번갈아 가며 상임위원장을 교체할 예정이다.

한국당이 주인을 찾기 못해 고심했던 환경노동위원장에는 3선의 김학용 의원이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3선의 안상수 한국당 의원이 맡게 됐다. 예결위는 1년 뒤 황영철 의원이 맡기로 했다.

외교통일위원장에는 강석호 한국당 의원이 맡으며, 1년 뒤에 윤상현 의원이 이어간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3선의 이명수 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역시 보건위도 1년 뒤에 주인이 김세연 의원으로 바뀐다.

북한 관련 소식을 가장 근접하게 듣는 정보위원장에는 3선의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출됐다. 교육위원장에는 3선의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맡게 됐다. ‘평화와 정의의 모임’의 몫이었던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에는 재선의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맡는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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