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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향하는 황창규·권영수, 화웨이 장비 협력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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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중국행···상하이 MWC 직접 참관
장비 선정 앞둔 이통사, 협력 논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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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좌측)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우측).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 상하이MWC 행사장을 방문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5G 장비 사업자 선정을 앞둔 상황 속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강점이 있는 화웨이 장비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7이일부터 29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MWC 행사장을 직접 참관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세계이동통신연합회 이사회 멤버로 이사회에 참석한 뒤 주요 부스를 둘러부며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10여명의 임원진과 글로벌 기업 부스를 돌아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이 불참하지만 노키아 부스에서 국내 중소기업들과 개발한 5G 장비를 선보인다.

이동통신업계의 이목은 화웨이 장비 협의에 쏠려있다. 상하이MWC는 사실상 화웨이가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G 장비 공급의 유력한 후보인 중국 장비 제조사 화웨이는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해 5G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3사는 주파수 경매가 종료된 뒤 5G 장비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파수 할당은 12월에 진행된다. 상용화 시점은 내년이다. 하반기 장비 사업자를 선정한 뒤 구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5G 주파수 가운데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강자로 꼽힌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데다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경쟁사 대비 기술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화웨이는 기린 등 모바일 시장에서 활용되는 칩셋도 스마트폰도 제조한다. 네트워크 장비와 5G 단말, 칩셋 등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회사다.

이에 이동통신사 두 CEO들이 상하이MWC에서 화웨이를 비롯한 장비업체들과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이미 이통 3사에 유선장비를 공급하며 한국 시장을 다져왔다"며 "5G 장비 진출도 가능성이 크지만 국내외 비판 여론 등 제품 외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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