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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래車 기술 ‘발명가’ 발굴

현대기아차, 미래車 기술 ‘발명가’ 발굴

등록 2018.05.20 15:25

윤경현

  기자

체계적인 발명 실적 보상 통해 미래 신기술 확보 노력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가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발명가’ 발굴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발명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Invensiad)’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벤시아드는 발명을 뜻하는 '인벤션(Invention)'과 올림픽을 뜻하는 '올림피아드(Olympiad)'의 합성어로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기아차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신기술 아이디어 제안은 9년간 누적 1만5000여건으로 이중 출품작 2200여건은 특허출원으로 이어졌다.올해 인벤시아드는 총 675건(국내연구소 322건, 해외연구소 353건)의 신기술 관련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으며 미래 신기술 발굴 및 포상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일반제안' 분야를 구분해 각각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18일 진행된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최종결선에 오른 미래 모빌리티 분야 3건 △주행상태 표시 램프(임정욱 책임연구원) △틸트 연동형 스티어링 구조의 3륜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임성대, 최정남 책임연구원) △학습기반 자율주행 차량의 멀미 제거 방안(김인수 책임연구원)과, 일반 분야 3건 △드론의 차량 히치하이킹 이동 기술(천창우 연구원) △롤링 구조를 적용한 멀티펑셔널 백빔구조(송원기 책임연구원) △고효율 루프(Roof)형 스마트 시스템 에어컨(정성빈 연구원) 등 상위 6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다.

최종평가는 문자투표(50%)와 2차 심사점수(50%)를 합산해 진행됐으며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대상 임정욱 책임연구원 △최우수상 김인수 책임연구원 △우수상 임성대/최정남 책임연구원이, 일반제안 부문에서는 △대상 천창우 연구원 △최우수상 정성빈 연구원 △우수상 송원기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70만원이 수여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출품된 아이디어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 할 계획이며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향후 양산차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은 인벤시아드 행사에는 지금까지 총 1만50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이 중 2200여건의 특허가 출원 및 등록돼 현대기아차의 차량 상품성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미래자동차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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