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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 탈루 혐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자택 등 압수수색

관세청, ‘관세 탈루 혐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자택 등 압수수색

등록 2018.04.21 11:30

차재서

  기자

‘물벼락갑질’‘국적기논란’‘관세 탈루 의혹’등 돌발악재 대한항공 압수수색.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물벼락갑질’‘국적기논란’‘관세 탈루 의혹’등 돌발악재 대한항공 압수수색.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세관당국이 관세 탈세 혐의를 받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대한항공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조 전무의 자택과 대한항공 일부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조직적 관세 탈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최근 SNS와 언론에서는 총수일가가 해외에서 산 제품을 무관세로 반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개인 물품을 회사 물품이나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운송료와 관세를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내 의전팀을 동원해 공항 상주직원 통로로 물품을 빼돌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만일 이들 의혹이 사실로 파악될 경우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이 같은 행위가 밀수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관세액의 10배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간 관세청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관세 탈세 혐의를 입증하고자 이들의 해외 신용카드 내역 등을 분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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